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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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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숲지기 조회 676회 작성일 2012-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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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국땅의 정원사가 전하는 꽃과 나무, 그리고 그 꽃과 나무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 부차트 가든의 한국인 정원사 이야기『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터』. 부차트 가문의 의지와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정원을 가꾸는 노련한 60여 명의 정원사 가운데 단 한 명의 한국인인 저자가 이민 생활로 찾은 자그마한 여유 속에서 꽃과 나무와 사람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마흔의 나이에 새로운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해보고자 이국땅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 속에서 일하고 싶다는 절실한 눈빛 하나로 정원사로 채용되어 경험한 부차트 가든의 생생한 풍경과 그 안에 숨은 이야기를 오롯이 전해주고 있다. 장미꽃 한 송이, 철쭉 한 그루, 데이지 한 포기와 써내려간, 저자의 가슴속에 공존하며 살아 있는 과거와 현재의 저자의 모습을 살펴보고, 꽃 하나 나무 하나에 깃든 소박한 인생들의 가치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부차트 가든의 사진들을 수록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저자 : 박상현


    저자 박상현은 1967년 전남 신안의 한 섬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시티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정책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언론노보》와 《미디어오늘》 기자로 활동했으며, DSM(Dacom Satellite Multimedia) 전략 홍보팀과 한국디지털 위성방송(SkyLife)에서 일했다. 중년에 접어들면서 가족과 함께 캐나다 빅토리아로 이민, 2008년부터 그곳에 있는 세계적 정원 부차트 가든에서 정원사로 일하고 있으며, 가이아 컬리지에서 친환경 조경 디자인 코스를 이수했다. 《스카이 하이-루퍼트 머독은 어떻게 영국방송을 장악했는가?》(공역) 등을 번역하였다. 저자는 자연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 일을 간절히 바란 결과,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부차트 가든 최초의 한국인 정원사가 되었다. 그렇게 5년간 겪은 정원사로서의 성장기와 꽃과 나무를 기르며 깨달은 삶의 단면들을 이국땅에서 반추해낸 지난날의 기억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전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이 아닌 정원사의 시선으로 담아낸 부차트 가든의 모습은 어떤 가이드북에서도 볼 수 없는 생생한 풍경과 그 안에 숨은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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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프롤로그 _캐나다에 나를 옮겨 심다


 


   1부 정원사의 하루


 


   내 인생의 나침반


   프리틸라리아


  맛있는 꽃, 샐비어


  어울릴 줄 아는 꽃, 철쭉


  영국에서 만난 친구, 퓨시아


  울도 되고 담도 되는 나무, 측백


  정갈한 꽃, 헤더


  조물주가 만든 최고의 작품, 장미


  아낌없이 주는 꽃, 국화


  히말라야에서 온 수도승, 블루포피


 


   2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조연, 데이지


  해를 닮은 꽃, 해바라기


  냄새로 기억된 꽃, 제라늄


  당당한 소수자, 아쿠바


  색깔을 갈아입는 꽃, 수국


  봄을 실어오는 꽃, 크로커스


  하늘로 올라가는 꽃, 달리아


  야생에서 더 아름다운 꽃, 수선화


  동무가 생각나는 꽃, 백합


  탐욕을 부른 아름다움, 튤립


 


 


   출판사 서평


 


    중년이 되어 떠난 이국에서 나를 맞이한 것은 꽃과 나무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상에서 내가 발견한 천국, 나는 그곳의 정원사가 되었다


 


    중년의 삶을 캐나다 부차트 가든의 정원사가 되어 시작한 남자


    그가 전하는 정원사로서의 성장기, 꽃과 나무와의 대화


    그리고 이국땅에서 반추해낸 추억과 사람의 이야기


 


    100년이 넘도록 꽃을 피우고 있는 이 정원에는 한 해 동안 세계 각지에서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모여든다. 얼굴색도 쓰는 말도 다른 이들과의 만남은 나로서는 덤이다. 매일매일 쏟아져 들어오는 관광객들은 나에게 정원사가 몇 명이나 있는지, 이 정원의 소유주가 누구인가 따위의 질문을 쉼 없이 쏟아낸다. 더러는 “우리 집의 정원도 관리해줄 수 있느냐?”며 농을 건네오는 이들도 있고 “정말 잘 꾸며놓았다”는 칭찬에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내 가슴속에 깊이 새겨진 말은 “당신들은 지상 최고의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 이민 생활로 찾은 자그마한 여유 속에서 꽃과 나무와 사람들이 들려준 얘기를 기록해두고 싶었다. 이런 나의 바람은 나의 벗인 꽃과 나무들 덕분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 따라서 이 글은 오롯이 장미꽃, 한 송이, 철쭉 한 그루, 데이지 한 포기와 함께 써 내려간, 내 가슴속에 공존하며 살아 있는 과거와 현재의 내 모습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전 세계인이 마음에 품은 지상 최고의 정원 부차트 가든에서 전하는 한국인 정원사의 하루


 


    최근 대한항공의 TV 광고에도 등장해 주목받았던 캐나다의 부차트 가든은 한 해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 명소이다. 원래 석회암 채굴장이었던 곳을 일구어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상의 거의 모든 꽃들이 만개한 환상적이고도 광활한 정원으로 가꾸어온 이곳은 캐나다의 국립사적지이기도 하다.


    이곳이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뽐내며 숨이 멎을 것 같은 아름다운 경치로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정원을 조성한 부차트 가문의 의지와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정원을 가꾸는 노련한 60여 명의 정원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 중 단 한 명의 한국인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터》의 저자 박상현이다.


    이곳의 정원사가 된 지 어느덧 5년째에 접어든 그는 처음부터 전문 정원사가 아니었다. 가족들을 데리고 캐나다 빅토리아로 이민을 오면서도 정원사가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그는 또래의 많은 한국 남자들이 그렇듯 도시의 사무실에서 분주하게 하루하루를 살던 평범한 샐러리맨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마흔의 나이를 맞으면서 새로운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해보고 싶었던 그는 이국땅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 속에서 일하고 싶어 부차트 가든을 선택했고 ‘절실한 눈빛’ 하나로 결국 이곳의 정원사로 채용되었다. 한국인에게는 아름다운 관광지이기만 했던 부차트 가든이 그에게는 일터가 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관람객이 아닌 정원사의 시선으로, 어떤 가이드북에서도 볼 수 없는 부차트 가든의 생생한 풍경과 그 안에 숨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한국인만의 구수한 이야기들과 함께.


 


 


    꽃과 나무에서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발견하다


 


    저자는 계절마다 변신을 하는 부차트 가든의 아름다운 경치를 따라가며 우리에게 꽃과 나무를 하나씩 소개한다. 장미, 해바라기, 백합, 국화, 철쭉, 수선화처럼 익숙한 것부터 블루포피, 아뷰투스처럼 만나기 힘든 것들까지 총 스물한 개의 꽃과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부차트 가든의 정원사들이 심고 가꾸는 과정들을 흥미롭게 펼친다.


    또한 정원사로서 성장하며 저마다의 꽃과 나무가 가진 특성과 모습에서 새롭게 발견하고 깨달은 것들, 이를 통해 반추한 삶과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고향에서 겪었던 추억들을 하나씩 전한다.


    울타리 나무로 쓰이는 측백나무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고, 꽃부터 뿌리까지 모두 주는 국화에서 장모님의 성품을, 나무 중 성적 소수라 할 수 있는 아쿠바에서 동성애자인 동료 정원사를, 자기애의 상징인 수선화에서 사춘기를 겪는 아들을 떠올리고, 토양의 성격에 따라 다른 색의 꽃을 피우는 수국을 닮은 어머니를, 백합을 닮은 한국의 동무들을 이야기한다.


    인생의 제2라운드를 시작하는 저자로서는 정원 속의 모든 것들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가 전하는 꽃 하나 나무 하나 안에 깃든 소박한 인생의 가치들은, 저자가 직접 촬영해 이 책에 수록한 부차트 가든의 사진들이 더 특별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경험을 선사한다.


 


 


    평범한 한국 중년 남성의 행복한 이민 정착기


 


    타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하면서, 그것도 익숙하지 않은 일을 사십대에 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고충 또한 많았다. 그런 저자가 초보 정원사에서 인정받는 정원사로 그리고 낯선 이민자에서 친근한 이웃으로 성장하고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이웃 그리고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화의 차이로 인해서 실수도 많았고, 적지 않은 나이에 신참내기 정원사가 되었지만 그 모든 과정을 즐기면서 행복한 삶을 개척해갈 수 있었던 과정을 저자는 공감이 가는 에피소드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동료들과의 파티에서 한국식으로 마시다가 혼자 고주망태가 되어 대한남아의 기개를 떨친 일, 나이와 직함에 상관없이 모두가 친구인 동료들, 한국 음식으로 그들과 친분을 쌓고 함께 즐기는 바다낚시, 봉사와 기부에 익숙한 문화, 배려하고 존중하는 이웃들과의 관계 등이 사십 년 가까이 그가 한국에서 살면서 겪어온 경험과 기억의 또 다른 변주가 되고 있다.


    그렇게 닮은 듯 다른 삶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평범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이민 정착기가, 꽃과 나무와 함께 어울린 책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터》이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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